[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CJ온스타일이 동시에 여러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도입한다. CJ온스타일은 시청자 접점과 고객의 상품 선택 옵션을 확대해 이용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는 내달 4일부터 고객 쇼핑 니즈가 높은 시간대에 두 개 이상의 생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고 인기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 스와이프 기능으로 동시 송출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이날 CJ온스타일은 새로 리뉴얼한 모바일 앱 라이브쇼 페이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쇼 페이지에 방송 ‘알림신청’ 버튼을 페이지 최상단 배너에 올렸고, 일주일 치 방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추가했다. ‘테마 라이브’ 탭에서는 상품 카테고리, 라이프스타일별 추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원활한 스트리밍을 위해 방송 인프라도 확대했다. 최근 모바일 스튜디오 두 개를 새로 오픈했으며 지난 4월 아마존웹서비스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생방송 송출 지연속도를 약 10배나 단축했다. 진행자와 시청자의 소통을 활성화해 고객의 참여율과 쇼핑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한 취지다.

CJ온스타일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4일부터 15일 사이 오전 10시나 저녁 8시에 편성된 방송 중 총 네 개 이상을 시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브티나는생활’등 콘텐츠 커머스 지식재산권(IP)와 ‘엣지쇼’ 등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라방 콘텐츠 맛집’으로 인정받은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는 최근 누적 주문금액 1천억 원을 달성해 매출 성과 또한 가시화되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 선도 기업으로서 선진 방송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속해서 도입해 고객이 고퀄리티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