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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토추상사, '수소·암모니아' 사업 위해 맞손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07.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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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5대 종합무역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롯데케미칼은 21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겸 기초소재사업대표와 다나카 마사야 이토추상사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이토추상사가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겸 기초소재사업대표(오른쪽)와 다나카 마사야 이토추상사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과 이토추상사가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겸 기초소재사업대표(오른쪽)와 다나카 마사야 이토추상사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양사는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암모니아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암모니아 트레이딩 사업 협력 △한국 및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암모니아 인프라 활용 협력 △한국 및 일본에서의 수소 암모니아 시장 개발 협력 △청정 암모니아 생산 설비에 대한 공동 투자 △수소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모델 구축 등 관련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암모니아는 최근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수송과 저장이 가능한 수소 캐리어로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화력발전소나 선박에서 이용 시 온실 효과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가져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OU를 진행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 겸 기초소재사업대표는 “롯데케미칼의 암모니아 유통 및 활용 인프라, 사업 경험 등이 이토추상사의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만나 탄소중립실현이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 마사야 이토추상사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도 “롯데케미칼과 함께 암모니아 공동 조달과 물류의 최적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탈탄소 연료의 조달, 한국과 일본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대응을 가속화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공헌과 대처 강화, 탄소 중립의 실현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120만톤의 수소 생산량 중 △발전용 60만톤 △연료전지 및 수소가스 터빈용 45만톤 △수송용 15만톤을 공급한다는 방침으로, 이 중 발전용 수요량 60만톤은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해 저장과 운송 측면에서 경제성을 지닌 암모니아로 변환한 후 국내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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