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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2분기 영업익 2166억…전분기 대비 35.2% 개선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2.07.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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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봉쇄 정책과 원자재 상승의 영향을 받아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냈다. 다만 전분기 대비 개선된 측면이 긍정적이란 평이다.

LG생활건강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8627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 봉쇄 정책과 원자재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3.2%, 23.4% 개선됐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주효했다.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뷰티(화장품) 사업 매출은 8530억원, 영업이익 9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6%, 57.4% 감소했다.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고, 대부분의 도시에서 엄격한 통제가 시행됨에 따라 외출금지, 매장 영업 중단, 물류 출하 제한이 이어져 2분기 중국 사업에 큰 타격을 줬다.

그러나 지난 1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35.2% 개선됐다. LG생활건강 ‘후’ 브랜드는 상반기 중국 최대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플랫폼 ‘더우인’과 ‘콰이쇼우’ 내 뷰티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543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9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데일리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활약으로 높은 매출 성장뿐 아니라 이익 성장을 실현했다. ‘닥터그루트’, ‘벨먼’은 효능을 강화하고 성분을 차별화하는 리뉴얼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했다. ‘피지오겔’은 냉장 화장품 ‘피지오겔 콜드테라피’와 선케어 제품을 출시해 동절기 중심으로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보완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3.9% 성장한 4664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637억원을 달성했다. 제로 칼로리 음료인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와 저칼로리 음료인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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