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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 아람코와 손잡고 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 Editor. 조근우 기자
  • 입력 2022.08.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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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세아베스틸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회사 아람코와 손잡고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8일 사우디 아람코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세아 걸프 스페셜 인더스트리(SGSI)’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제품 [사진=세아그룹 제공]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제품 [사진=세아그룹 제공]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9월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사우디 현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설립을 위해 2억3000만달러(300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후 한국, 유럽연합(EU), 사우디, 중국 등 글로벌 6개국의 기업결합 신고와 세부 협의 과정을 거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SGSI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지역에 에너지 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 중인 신도시 ‘킹 살만 에너지 파크(SPARK)’ 내에 자리하는 사우디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이다. 약 5만평 부지에 연산 1만7000톤 규모의 고부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GSI는 사우디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프로젝트 지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및 세아그룹이 보유한 폭넓은 철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우디 뿐만 아니라, 중동시장 공략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자회사 CTC의 스테인리스 정밀관 제품과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이녹스텍의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등 총 4개 제품이 아람코 신규 벤더 인증을 획득하면서 세아그룹 산하 4개사가 아람코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정밀관과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을 앞세워 중동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GSI 설립이 완료됨으로써 사우디 현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룹 산하 계열사들의 아람코 신규 벤더 인증 획득 등 아람코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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