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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1485억…사상 최대 실적 달성

  • Editor. 조근우 기자
  • 입력 2022.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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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에너지 강관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7.5% 증가한 14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45.0% 증가한 1조344억원, 당기순이익은 36.3% 늘어난 1134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 CI [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세아제강지주 CI [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세아제강지주 측은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에 따른 높은 에너지 강관 수요에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 및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북미 시장에서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함께 판매법인의 시장 지배력 강화, 미국 현지 생산법인의 공급량 증가도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및 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해 국제석유 및 가스 가격이 높게 유지되며 석유회사들의 안정적 이익창출 구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북미의 시추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강관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며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 인프라 전반의 투자가 촉진되면서 에너지용 강관의 수요증가 추세는 구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올해 3분기도 북미 지역에서의 견조한 판매와 안정적 마진 확보를 통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의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9% 급증한 68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33.8% 증가한 4808억원, 당기순이익은 100.4% 늘어난 553억원이었다. 세아제강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판매단가 인상과 함께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강관 수익성 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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