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에너지 공기업 한국서부발전(서부발전)이 국민 시각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소식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13일 대전·세종·충청(DSC) 지역혁신플랫폼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작은 아이디어!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및 시상을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취지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이에 서부발전을 비롯해 충청지역 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대전‧세종‧충청 일자리창출협의회’는 지난 8월 16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전 국민 대상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모아진 아이디어는 △8개 공공기관 실무자 △국민평가단 △대학교수 등 총 16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회에서 실현가능성·혁신성·효과성 등 5개 항목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특화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낙점됐다. 지역사회 장애아동용 이동 보조 기구 공유플랫폼을 구축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혁신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서부발전 산하 디지털공유센터의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를 활용해 체험형 인턴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자는 아이디어가 우수상을 받았고, 캠핑카 대여사업을 통한 발달장애인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일자리창출협의회 각 기관의 검토를 거쳐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