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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족 보행로봇’, 세계철강협회 최우수상 영예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10.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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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안전 부문에 대한 현대제철의 지속적인 투자가 비로소 세계 철강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이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해 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인명보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데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제철은 AI 기술이 적용된 4족 보행로봇(SPOT)을 철강 생산 현장의 위험 작업에 투입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SPOT이 현장의 가스 밸브 개폐를 조작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AI 기술이 적용된 4족 보행로봇(SPOT)을 철강 생산 현장의 위험 작업에 투입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SPOT이 현장의 가스 밸브 개폐를 조작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재 현대제철은 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 개소에 대한 일상 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비상상황 발생 시 위험지역에 4족 보행로봇을 즉각 투입함으로써 화재, 폭발 등 2차 재해를 예방해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제철은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AI 기술이 접목된 가스센서 및 카메라 등을 부착해 4족 보행로봇의 현장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4족 보행로봇이 가스위험지역 일상 점검 및 화재, 화학물질 누출 등 위험상황을 조기 감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가스중독 및 질식 위험이 존재하는 밀폐구간의 점검을 대체함은 물론 근로자의 안전 보호구 착용 등도 점검하도록 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작업은 4족 보행로봇에 열화상 촬영을 비롯해 △30배 줌(Zoom) △360˚ 회전 촬영 △170˚ 파노라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카메라를 장착해 사고 위험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대제철은 이번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회사와 철의 지속가능성을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알리자는 목적으로 시작한 ‘키자니아 체험관 운영’을 비롯해 △고인성 1,5GPa 핫스탬핑 강판 개발 △전기차 감속기 열변형 저감 및 고내구 합금강 개발 등 3개 과제를 스틸리 어워즈(Steelie Awards) 커뮤니케이션 및 혁신분야 최종 후보에 올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가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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