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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3730억원…전분기 대비 54.6% ‘감소’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10.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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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제철이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9999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당기순이익 263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강시황 악화와 제품 판매 단가 하락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보다 54.6%, 당기순이익은 53.4% 떨어졌다.

현대제철 당진
현대제철 당진사업장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높은 원가의 원재료로 생산했던 제품을 하반기 시장 가격 하락 상황에서 판매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으로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현대제철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강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주요 부문별 실적에 대해 중국 완성차 9개사의 핫스탬핑재 소재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및 사우디 주아이마 유전 천연가스 등 에너지 프로젝트향 후판을 수주하는 등 고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해 탄소배출을 30% 이상 저감한 1.0GPa(기가파스칼·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급 저탄소 고급 판재의 시제품 개발 성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저탄소 선재 제품 및 전기로 활용 공정에 대한 글로벌 탄소 발자국 검증 제품(CFP) 사전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와 수요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제철은 4족 보행로봇(SPOT)을 활용해 화재 및 누출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고위험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작업안전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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