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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1730억…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11.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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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세아그룹 강관(철제파이프) 사업 지주사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세아지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1.2% 증가한 수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1조43억원, 당기순이익은 1305억원으로 각각 38.8%, 103.4% 증가했다.

세아지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원유·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폭발한 것이 주요 실적 요인”이라며 “주요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동시에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관리 노하우와 강한 교섭력을 활용한 가격 인상, 미국 현지 생산법인(SSUSA)의 공급량이 때맞춰 확대된 점도 3분기 실적 성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마포구 소재 세아제강지주 사옥 전경 [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서울 마포구 소재 세아제강지주 사옥 전경 [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핵심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3분기 별도 기준 실적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세아제강의 3분기 매출액은 4469억원, 영업이익은 49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 22.8% 37.5%, 35.2%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사측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동시에 판매 단가를 인상하는 등 적극적 영업 전략 추진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며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 여건에 걸맞춰 에너지용 강관 등 고수익 제품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전 세계적 낮은 에너지 재고량 수준과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에너지 안보 강화 추세에 따라 에너지 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 역시 시추 활동이 증가하며 유정용강관(OCTG) 수요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여기에 그간 수주한 해외 액화천연가스(LNG)·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생산 및 출하도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러한 요인들이 향후 세아제강지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제강지주는 이외에도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수소 등으로 구성된 저탄소 솔루션 시장에서의 선제적 파이프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통해 미래 시장 조기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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