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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선점 위해 LG엔솔과 한화가 뭉쳤다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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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북미 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배터리분야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미국 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을 선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도 힘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큐셀, 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왼쪽부터),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이재규 한화큐셀 GES사업부장,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 신기창 LG에너지솔루션 전극기술센터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왼쪽부터),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이재규 한화큐셀 GES사업부장,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 신기창 LG에너지솔루션 전극기술센터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양측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향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ESS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에 공동 투자를 추진, 미국 전력 시장용 배터리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ESS에 포함되는 공조시스템, 전장부품 등 통합 시스템 솔루션의 기술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LG엔솔 협업 밸류체인.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LG엔솔 협업 밸류체인. [사진=한화그룹 제공]

이번 협력으로 한화큐셀은 안정적으로 미국 전력 시장용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전력망의 안정화와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제품 수급이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 전력망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연간 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95GWh는 국내 기준 약 40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 충전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추가 확보하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자동차전지, 소형전지부터 ESS 사업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3각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고객사에 공정장비를 제공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모멘텀과 LG솔루션도 배터리 제조설비 관련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는 UAM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특수 목적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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