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난 17일 빈대인 신임 회장 취임을 알린 데 이어, 자회사 대표이사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총 6개 자회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각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자회사 중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곤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 선임하며 더욱 더 젊고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쇄신했다.
세부적으로 부산은행장에는 방성빈 전 지주 전무가 선임됐다. 경남은행장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 BNK캐피탈 대표이사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맡게 됐다. 또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메리츠자산운용 배상환 전무,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는 부산은행 강상길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BNK투자증권은 금융 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기존 김병영 대표이사 유임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한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이들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이로써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과 자회사별 신임 대표이사 체제 아래,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