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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이가 사라지길’…LG생건, ‘더불U 캠페인’ 확대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3.04.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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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지난해부터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극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 13만2860명에게 학교폭력 원인을 질문한 결과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6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강해 보이려고’,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 등으로 조사됐다.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효과적인 예방교육 방법으로는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등의 교육프로그램이나 활동’의 응답이 29.1%로 가장 많았다. 가장 받고 싶은 예방 교육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 방법’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에서 진행하는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에서 진행하는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이에 LG생활건강이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더불U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능동적인 예방교육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는다. 

LG생활건강은 함께한다는 의미의 ‘더불다’와 시민을 뜻하는 ‘U(You)’의 합성어인 더불U 캠페인을 2019년 처음 시작했다. 지난 5년간 학교 현장에는 폭력 예방교육을, 각종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경제·심리·법률 등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학폭 예방에 필수적인 공감, 감정조절, 방어행동 등 총 6가지 과목으로 구성했다. 토론, 발표, 게임, 미션수행 등 기존 주입식 폭력 예방 교육과는 다르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한 해에만 서울 시내 초·중학교 92개교, 3만6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611회의 학폭 예방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약 4만명의 학생들이 이 교육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찰청과 연계해 폭력 피해자들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각종 비용과 전문 봉사자들의 심리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지난해 총 196가구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했고, 14가구가 총 53회의 심리상담을 받았다. 필요한 경우엔 Lee&Ko 법무법인 광장의 법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사회적으로 만연한 폭력을 예방하는 것은 필수”라며 “고객 가치 증진과 폭력 피해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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