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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큐익스프레스와 손잡고 물류 서비스 'W프라임' 본격 출범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06.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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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위메프가 20일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와 손잡은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W프라임은 위메프에서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의 물류 서비스인 큐익스프레스와 협력해 출시한 서비스다. W프라임에 입점한 판매자는 배송, 상품 보관, 재고관리 등 입점 파트너사 물류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위메프가 20일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와 손잡은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을 본격 출시했다. [사진=위메프 제공]
위메프가 20일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와 손잡은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을 본격 출시했다. [사진=위메프 제공]

W프라임의 특장점은 큐익스프레스가 진출한 글로벌 11개국 19개 물류 거점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판매자에게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배송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로서는 W프라임 전용관 상품 구매 시 통상적으로 국내는 익일, 해외는 5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게 해 배송 일자 또한 크게 줄였다.

앞서 큐익스프레스는 위메프 외에도 티몬, 인터파크 커머스와 함께 'T프라임', 'I프라임'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큐텐이 티몬, 인터파크 커머스, 위메프를 차례로 인수한 데 따른 것으로, 큐텐이 염두에 두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비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큐텐이 지난해 9월 가장 먼저 인수한 티몬의 성장 모델을 후발 주자인 인터파크 커머스와 위메프에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 티몬은 큐텐 인수 이후 지난 3월 국외 직구 거래액이 인수 전에 비해 55.9%가 늘었다. 티몬 관계자는 "큐익스프레스 등 큐텐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위메프도 큐익스프레스를 통한 실적 회복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효종 신임대표가 선임된 것도 위메프의 미래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김 대표는 큐텐의 경영지원본부장에서 위메프 대표로 임명됐다. 김 대표는 2010년부터 큐텐 일본법인 대표로서 일본 사업을 책임져 온 바, 풍부한 이커머스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메프 실적 개선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W프라임은 지난 4월 시범 서비스 오픈 이후 두 자릿수의 파트너사가 입점을 마쳤고, 현재는 전용관에서 1,0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큐텐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판매자는 그룹사 플랫폼과 상품 연동이 가능해 W프라임 이용 시 T프라임과 I프라임 전용관에도 입점할 수 있다.

위메프는 W프라임의 창고 보관비, 입고 검수비, 하차비 등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며 풀필먼트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파트너가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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