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국콜마가 '자립준비청년 사회 첫걸음'을 위한 후원금 2천5백만원을 재단법인 밴드를 통해 자립청년후원 사회적기업 소이프스튜디오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고대현 소이프스튜디오 대표이사, 하정은 재단법인 밴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일컫는다. 한국콜마는 사회적 기업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소이프스튜디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소이프스튜디오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과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후원금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학금 및 생활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ODM 기업으로서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의 경우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교육도 별도 지원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기원하는 의미로 후원금 외에 청년들이 직접 디자인한 패키지를 담은 핸드크림 2천세트도 만들어 기부하기로 했다. 소이프스튜디오는 이 핸드크림을 연내 네이버 공익 펀딩 방식으로 판매해 수익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사회적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사다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