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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감독 불편한 심기, 박찬호는 응답하라 2013!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1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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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71) 한화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찬호(39) 거취 문제에 대한 것이다. 서산 2군전용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김 감독은 지난 15일 내년 시즌 구상을 전하면서 박찬호의 거취 문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먼저 김응용 감독은 NC의 특별지명에 앞서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짜면서 그동안 겪게 된 고충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가뜩이나 선수도 없는데 류현진과 박찬호까지 포함시켜야 해서 힘들었다"고 밝힌 다음 "아직 박찬호 거취가 불투명하다. 이런 예는 없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이어 " 박찬호는 특별한 케이스다. 일반적으로 구단에서 선수의 필요를 검토한 다음 은퇴 여부를 결정하는데 박찬호는 예외다. 11월까지 거취를 결정하기로 한 것은 구단과 상의를 했다. 나와 관계없이 구단에서 대우를 해 준 것이다."고 전했다.

 

 

사실 한화는 올시즌 에이스 류현진(25)이 미국행을 앞두고 있는데다 또다른 선발요원인 양훈(26)이 경찰청에 입대해 전력 누수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전력보강이 시급한 상태에서 박찬호의 애매한 거취로 인해 전력 구상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박찬호는 지난달 3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나서 "은퇴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11월 미국에 다녀온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이렇다할 답변이 없는 상태다. 내년 시즌에 마운드를 운용할 진용을 새롭게 짜야 하는 김응용감독으로선 답답하기 그지없는 노릇이다.

박찬호, 응답하라 2013! 김감독의 현재 심경은 이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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