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88가구에 2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청약시장이 살아나면서 올해 들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 결과 8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1322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59㎡A가 1순위(해당·기타지역) 경쟁률 320대 1로 가장 높았고, 59㎡B도 295대 1로 뒤를 이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 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와 청량리역과의 거리는 약 1km 정도다. 향후 GTX, 광역환승센터 등이 신설되면 교통 요지가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도 85가구 모집에 7879건이 몰려 올해 서울 최다·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운 바 있다”며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아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