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한-폴란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대우건설이 폴란드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3위 건설기업인 이알버드(ERBUD)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폴란드 현지 건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폴란드 현지 1위 기업인 부디멕스, 2위 기업 폴리멕스모스토스탈과도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같은 날 해외건설협회 주관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간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미 한수원과 함께 팀코리아로 폴란드 상용원전 시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원전 외 신규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위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 국면에 진입한 폴란드 건설시장 내 공공 인프라 사업, 신규 성장 사업 등 다수의 사업 참여 기회 확보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