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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고도화한 SK텔레콤 ‘티딜’, 상반기 거래액 1000억 돌파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8.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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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SK텔레콤의 문자 커머스 ‘티딜’이 출시 3년 만에 올해 상반기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티딜은 SKT 고객들에게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는 커머스로, 인공지능(AI)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문자메시지로 알림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5% 성장한 106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인공지능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인공지능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티딜 거래액은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2021년 894억원, 2022년 137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50~60%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티딜은 출시 4년 차를 맞아 그간 주요 판매 분야였던 일반식품과 건강식품 등에서 점차 디지털가전과 패션의류, 패션잡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주력 판매 상품 다변화에 나섰다.

지난 6~7월 여름철 매출 분석 결과, 디지털 가전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2.5%로 2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27%를 차지하며 1위로 올라섰다. 여행 티켓과 패션 잡화도 전년 대비 각각 9위(3.2%)에서 5위(5.7%), 8위(3.3%)에서 7위(4.8%)로 상승했다.

티딜 매출 변화는 공급되는 상품과 브랜드가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및 AI 큐레이션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쇼핑을 제안하는 문자 구독 커머스는 고객 수요를 파악하는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핵심이다. 짧은 텍스트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핵심 상품을 추천하고 이용자의 소비 의사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티딜은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 판매 문자를 AI가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고객을 분류하고 생성형 AI가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게 했다. 이러한 AI 추천 방식을 실험한 결과 기존 대비 문자 클릭률(CTR)이 최대 16% 증가했다. 티딜은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담당자가 작성하는 맞춤형 마케팅 문구를 생성형 AI 모델로 대체하는 등 그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리뷰와 고객센터 VOC도 생성형 AI로 분석해 잠재적 고객 문의 및 불만 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고객 대응과 상품 품질 관리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티딜은 S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SKT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찾아내고 온라인 최저가로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하고 있다”며 “앞으로 SKT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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