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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익 34% 늘어 183억...SaaS 공급확대 성과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3.08.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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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연결 종속사 수익 개선과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 확대에 따라 2분기에 높은 실적 향상을 실현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7.2%,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784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653%, 1년 전보다 33.6% 상승한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1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이었다. 1분기가 2분기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이유는 한컴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일부 종속사의 손실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분기에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 향상이 돋보였다.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안전장비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또 신성장동력인 방산 부문에서 예비군 교전훈련장비체계와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작년 대비 매출 규모와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한컴 역시 별도 기준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2.1% 향상된 매출액 350억원, 전분기보다 52.7% 오른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속했다. 기존의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한컴독스’등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본격 전환하고 공공시장 인프라에 적합한 웹기안기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의 SaaS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매출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하반기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AI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컴독스에 AI를 적용해 교육 분야 등 공공시장에 확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전략적으로 개발한 ‘한컴 AI 허브’를 통해 전자문서와 대형언어모델(LLM)을 연결하는 등 AI 서비스에 관한 실질적인 사업화에 집중한다. 연결 종속사 한컴라이프케어도 차세대 고성능 경량 공기호흡기 개발 주관사로 선정된 만큼 하반기에도 개인용 소방·안전장비 사업군에서 시장 선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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