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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점유율 1위·LG전자 OLED TV 선두...‘TV 명가’ 재확인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3.08.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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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TV 명가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및 초대형 TV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로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예고하고 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점유율 55% 이상을 차지하며 확고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Neo Q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이 적중해 17년 연속 1위를 수성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18년 연속 1위 수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98인치 Neo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98인치 Neo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제공]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Neo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400만대가량 QLED 제품을 판매했다. QLED 제품 누적 판매량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올 상반기까지 3966만대였으며, 지난 7월에는 4000만대를 돌파했다.

또 삼성전자는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들을 앞세워 금액으로 계산 시 41.6%를 점유했다. 이 같은 수치는 2위부터 4위까지 업체들 점유율 합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의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59.3%와 60.7%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업체의 거센 도전 속에서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TV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지켜왔다.

LG전자 시그니처 OLED M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시그니처 OLED M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상반기 OLED TV 출하량에서 133만1400대를 기록하며 최고 자리를 지켰다. 상반기 전체 OLED TV 출하량 239만200대에서 55.7%를 차지하면서다.

LG전자는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4.2%로 압도적 점유율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 4K 및 120Hz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에 힘쓰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까지 도달했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하면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전체 TV 시장에서 16.2%에 이르는 1048만240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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