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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홍수피해’ 슬로베니아에 10만달러 전달…정몽원 회장 뜻 담긴 배경은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3.08.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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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 폭우가 몰아쳤다. 12시간 동안 집중된 폭우는 200mm에 달했으며, 특히 북부 지역 피해가 극심했다. 기록적 홍수로 사망자 등 재해 국민이 속출했고, 이재민이 수천명 발생했다. 이에 역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세계 각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HL그룹이 나섰다. HL그룹이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금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각별한 뜻이 담겼다.

HL그룹 CI [사진=HL그룹 제공]
HL그룹 CI [사진=HL그룹 제공]

정몽원 회장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고 현재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19년 2월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된 바 있다. 한국에는 슬로베니아와 수교를 맺은 지 31년 만인 올해 대사관이 공식 개관했다. 예르네이 뮐러 대사가 초대 부임했다.

이번 HL그룹의 손길에 뮐러 대사는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슬로베니아 구호금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주요 계열사 등 HL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지난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 재해 모금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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