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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건설안전혁신 위해 싱가포르와 설계분야 협력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8.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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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최근 철근누락 등 부실시공 논란으로 건설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이 건설안전혁신을 위해 해외 협력 확대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건설안전 선진국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들과 안전 설계(DfS) 분야 기술 교류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 기술 교류는 싱가포르 노동부 등 안전설계시스템 제도 및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남동발전의 안전설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안전설계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교류 현장. [사진=남동발전 제공]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안전설계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교류 현장. [사진=남동발전 제공]

싱가포르는 약 10년 전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산업재해율을 기록했지만, 안전설계 제도의 정착으로 산업재해와 관련한 각종 지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건설안전 선진국이다.

이에 발전소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설계부터 위험 요소를 원천 제거하는 안전설계제도 구축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동발전은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건설안전 수준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간 남동발전은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와 싱가포르 안전설계제도 주관부처인 노동부 등 정부 기관 및 대학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진행하고, 싱가포르의 핵심 안전설계 관리기법 특징 등에 대한 기술교류를 가졌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국영 전력회사를 통해 안전설계시스템의 현장 적용사례와 발전 분야 적용 현황 등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건설안전 선진국인 싱가포르 대표기관과의 기술 교류 및 정보습득을 통해 건설안전 수준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우리나라가 건설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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