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현실에 가까운 타격감으로 전투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가상현실(VR) 1인칭 슈팅 게임(FPS)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라 스쿼드는 10억명 이상이 플레이한 ‘크로스파이어’의 지식재산권(IP)을 VR로 확장하는 첫 시도다. 13개의 캠페인 미션, 싱글 혹은 2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50개의 스쿼드 미션뿐만 아니라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호드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콘솔과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VR2(PSVR2)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팀 얼리 액세스(PCVR) 버전은 오큘러스,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윈도우 MR 등 9개 기기를 지원하며 스팀에서 구입 가능하다.
시에라 스쿼드의 매력으로는 여러 전투 방식과 현실적인 슈팅감 및 타격감이 꼽힌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는 VR 전용으로 개발되고 특히 PSVR2의 차세대 기능을 적극 활용했기에 가능했다. 적응형 트리거, 햅틱, 지능형 시선 트래킹, 포비티드 렌더링 등으로 플레이어는 새로운 차원의 VR FPS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서 포비티드 렌더링은 사용자의 시선이 머무는 부분만 선명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무기 선택은 권총, 산탄총, 저격용 라이플, 수류탄을 포함해 총 39종 가운데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으며 적이 던진 수류탄을 되받아 던질 수도 있다. 17개 종류에 이르는 적군은 AAA급 콘솔에서 볼 수 있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해 다양한 공략법이 필요한 치열한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