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이 2431억원 규모의 서울 구로구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열린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은 지하 2층, 지상 20층 아파트 9개 동 총 67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2431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재건축 사업에 ‘푸르지오 플로라’를 제안하며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단지의 외관은 상층부의 유려한 곡선과 수직으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선의 조화를 이루게 했다. 구로구의 상징인 목련의 9개 꽃잎을 9개 동으로 형상화했고, 꽃봉오리의 곡선을 담은 문설주를 세워 단지의 위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 세대 판상형 설계, 18가지 다양한 특화 평면, 파노라마 전망을 누리는 스카이 커뮤니티, 원안 설계 대비 1.7배 늘어난 2919제곱미터(883평)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했다. 아울러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의 테마가든으로 자연 친화적 단지를 조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플로라를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단지로 만들어 조합원들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