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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00Gbps 유선망 도입으로 6G 시대 준비 '속도'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3.10.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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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 통신량이 요구되는 서비스의 증가,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 및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초대용량 백본망(통신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망) 도입을 결정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 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나, SKT가 도입하는 초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는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장 및 장애 발생에도 더 기민하게 대처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신기술 도입으로 백본 연결을 위한 소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장비 설치 공간 절감, 선로 공사 축소로 인한 탄소 발생 절감 등 ESG 측면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SKT는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신기술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후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백본망 대용량 진화에 따라 중요해진 선로, 장비 등의 유선 네트워크 성능관리를 위해 AI 기반 통합 점검 및 감시 자동화 체계 고도화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초대용량 백본망을 도입함으로써 5G 상용화 이후 늘어난 트래픽과 추후 5G 고도화 및 6G 상용화에 따른 대용량 트래픽 발생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S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최상급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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