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이마트가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2023년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품목들을 출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수년간의 개발 조직 이야기를 담은 도서를 출간한다. 미쏘는 지난해보다 추워진 날씨로 겨울 대표 상품인 숏 무스탕의 판매율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젝시믹스는 말레이시아 초청으로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행사에 참여했다. 티몬은 파트너 매출 상승으로 올해 세 개 분기 거래액 또한 급증했다고 밝혔다.

◼︎ 이마트, 인기 브랜드 중심으로 한 더 리미티드 4차 상품 출시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2023년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4차 상품은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초기 디자인을 활용, 추억과 재미를 더한 ‘레트로’ 콘셉트로 기획해 초저가로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물가로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인기가 많은 간편식 품목 위주로 총 54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통조림 품목 인기 상품부터 치킨너겟 스테디셀러, 탄산음료 인기 브랜드까지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1980~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미미/쥬쥬 인형 4종’을 한정수량으로 재출시해 레트로 콘셉트에 맞게 상품 구색을 갖췄다. 또한 김장철을 앞두고 있어 이번 4차 상품에 김장 관련 상품도 포함했다.

◼︎ 우아한형제들, 개발 조직 성장 이야기 담은 ‘요즘 우아한 개발’ 도서 출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수년간 쌓아온 배민의 조직문화, 서비스 기획, 개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요즘 우아한 개발’을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에서 현업 개발자들이 직접 공유해 온 개발 경험과 인사이트에 대한 콘텐츠를 엄선해 엮은 책으로,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부터 기술블로그를 통해 개발 조직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 왔다. 우아한형제들 개발 조직 구성원이 직접 쓴 26편의 글이 실렸다.

유영경 우아한형제들 DR팀 매니저는 “개발자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진 철학과 회사 지원이 있기에 개발자 간 활발한 기술 교류와 소통이 가능했다”면서 “개발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든 이 책이 우형의 가치를 알리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미쏘, 올해 리뉴얼해 출시한 스웨이드 스탠카라 숏 무스탕 판매 호조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여성 SPA 브랜드 미쏘가 대표 겨울 상품 ‘스웨이드 스탠카라 숏 무스탕’이 출시 초반부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쏘 측은 지난해보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숏 무스탕을 비롯한 겨울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전년 대비 가을∙겨울 상품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제품인 스웨이드 스탠카라 숏 무스탕의 경우는 초겨울부터 많이 팔리기 시작하는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년 대비 8배 이상 판매되고 있다. 스웨이드 스탠카라 숏 무스탕은 지난해 1만장 이상 판매됐던 인기 상품으로, 올해는 고객 의견에 착안해 여유 있는 핏과 안감 배색 등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 젝시믹스, 말레이시아 ‘한국의 날’ 행사에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참가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12회 한국의 날 행사에 초청 브랜드로 참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날은 양국 간 이해와 협력 증진,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매년 10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는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이해 한국전통놀이 및 한글놀이와 K팝, 댄스 공연 등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쇼핑몰 원 우타마에서 개최됐다. 여기에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참가한 젝시믹스는 제품 전시와 판매를 진행하며, 현지인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 티몬, 파트너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올 3개 분기 거래액도 폭발 성장

티몬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3개 분기 파트너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를 계속한 파트너들의 평균 매출 상승률은 116%로 보다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고객 1명당 구매액도 전년 대비 78% 커지며 성장세에 기여했다.

특히 파트너들 사이에 ‘특가매장=매출확대’ 공식이 자리 잡으며 티몬의 특가 매장을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10분어택’과 ‘몬스터메가세일’, ‘단하루’, ‘균일가’ 등 티몬의 주요 특가 매장의 특가 딜 수는 전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매출 지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같은 기간 티몬의 거래액 성장률은 72%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인 60%를 넘어섰다. 엔데믹과 함께 수요가 폭발한 여행 부문이 2배가량 늘었고, 가전·디지털 62%, 출산·유아∙아동 52%, 해외직구 48% 등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만의 차별화된 특가 매장 운영과 함께 큐텐과의 협업을 긴밀화하며 풀필먼트 서비스인 T프라임을 론칭하고, 우수한 해외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온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