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유라시아 '성장투자' 본격화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0.12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글로벌 톱 티어로 향하는 KT&G가 카자흐스탄에 신공장을 짓고 유라시아 사업 성장 투자를 본격화한다.

KT&G는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유라시아 생산 혁신 거점 마련을 위한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럽·CIS 등 유라시아 권역의 전자담배(NGP) 및 글로벌 궐련담배(CC) 해외 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부지 규모는 약 20만㎡에 달한다.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왼쪽 두 번째),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왼쪽 세 번째), 백복인 KT&G 사장(왼쪽 네 번째)이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왼쪽 두 번째),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왼쪽 세 번째), 백복인 KT&G 사장(왼쪽 네 번째)이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KT&G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KT&G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생산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설립은 KT&G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 CC·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해외 직접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KT&G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KT&G는 인니에 설립되는 신공장을 동남아시아 생산 거점으로 알린 데 이어,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구심점으로 삼아 미래 비전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라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핵심 생산 허브로 그룹 미래 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KT&G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