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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ESG 채널서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가 강조한 지역재생의 시대정신

  • Editor. 이수아 기자
  • 입력 2023.10.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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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시몬스 침대가 강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의 강연 영상을 공개했다. 모 교수는 지역 중심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시몬스 침대는 ESG 채널인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2에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 강연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몬스가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의 강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가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의 강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시몬스 제공]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 교수는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활동 중이며, 언론에 ‘모종린의 로컬리즘’이라는 전문가 칼럼을 통해 지역이 발전하려면 좋은 동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참여한 저서 '골목길 자본론',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로컬 브랜드 리뷰 2023'을 통해서도 로컬 브랜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모 교수는 지역이 살아나려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중앙 주도의 제조업을 벗어나 지역 중심의 문화창조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대주제를 두고 강연을 펼쳤다. 1편 영상에서 모 교수는 ‘지역 재생의 시대 정신,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전반적인 기업 ESG 활동이 로컬로 움직이는 가운데 지역을 살리는 방법이 문화 창출과 브랜딩이라는 의식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모 교수는 “앞으로 로컬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전국 특산물 마을 중 홍성 홍동마을, 임실 치즈마을, 강릉 초당동 순두부마을이 유독 전국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몬스의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와 코오롱FnC의 에피그램 등을 예로 들며 “대기업도 지역과 문화와 공간 콘텐츠를 발굴 및 연결해서 지역을 살리고 구심점을 찾아주는 사업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2편에서는 ‘지역 소멸을 막는 골목길’을 주제로 매력적인 지역을 만드는 골목길이 부상하기 위한 조건을 다뤘다. 모 교수는 “동네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동네는 거의 예외 없이 골목 지역”이라며 “백화점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진 않아도, 동네 콘텐츠는 더 자연스럽고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앞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콘텐츠만 있으면 지옥까지도 따라가는 반면, 콘텐츠를 잘 운영 못하면 동네도 망한다”며 “오프라인 소상공인은 선택의 여지 없이 모두 로컬 크리에이터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과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 아래 유익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시몬스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셜라이징 행보에 그 깊이를 더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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