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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공장...소주 세계화 교두보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0.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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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소주 세계화 강화를 위해 첫 해외 생산 공장을 세우고 글로벌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생산 및 판매의 헤드쿼터 구축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첫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원가 경쟁력, 해외 소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현지 브랜드 및 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해외 공장 건립 추진 배경으로 꼽았다.

최근 6년간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향후 10년 후에는 지난해 대비 해외 소주 판매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 확보 및 국가별 다양한 용기와 용량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은 지리적 입지와 물가, 물류 접근성, 인력 확보가 용이한 곳이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국제 공항과 항구, 해안 도로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생산 가능 연령대 인구 비중도 약 114만명으로 타이빈성 전체 인구의 57%를 차지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은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이 첫 해외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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