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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CEO IR 데이’...롯데케미칼 "2030년까지 스페셜티 매출 60%로"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3.10.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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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그룹 화학군,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롯데 화학군 주요 회사들이 중장기 실적 목표뿐만 아니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회사별 핵심 전략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스페셜티(고품질) 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롯데 화학군 주요 회사들의 전략을 발표하는 ‘CEO IR 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왼쪽부터),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롯데 화학군 통합 CEO IR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왼쪽부터),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롯데 화학군 통합 CEO IR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 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한 대응 및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 및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분리막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태양광 EVA(충진재) 등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한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선도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PCR(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하는 원료) 사업을 2030년까지 50만톤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2030년까지 34만톤 규모의 C-rPET(화학적 재활용 페트) 생산라인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이처럼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 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30년 ‘글로벌 10위 스페셜티 회사’ 목표로 케미칼 부문에서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그린 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글로벌 1위 생산 규모로 확보하고 R&D 강화를 통해 신규 시장을 선도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하이엔드 동박 전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CEO IR 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IR 행사와 공시 등을 통해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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