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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영업익 362억...고강도 체질개선 효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0.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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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말까지 점포 리뉴얼, 이커머스 사업 개편, 자체브랜드(PB) 상품 강화 등으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 7259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의 실적을 내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오프라인 점포 정리 작업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수익인 부가가치세 환급 금액 266억원을 제외해도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흑자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한 재고 건전화, 주방, 계절가전, PB 등 수익성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청량리롯데마트점 홈 만능해결 센터.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청량리롯데마트점 홈 만능해결 센터.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특히 올해 들어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제고 노력이 손익구조 안정화로 이어지며 성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 상품 도입 시기에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해 신상품과 인기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전체 재고 규모는 축소하는 등으로 인한 재고 건전화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리뉴얼 작업도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롯데하이마트는 상권별 맞춤형 MD 개편을 통한 상품 구색 차별화,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등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현재 총 22개점을 리뉴얼해 운영한 결과, 리뉴얼 점포 매출이 리뉴얼 이전보다 30% 이상 늘었다.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가전 클리닝, 연장보증보험, 수리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이전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중장기 전략을 반영한 리뉴얼 점포를 올해 말까지 50여개, 내년 말까지는 10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 이커머스 사업 개편도 가시화된다. 다품목 구매, 홈 토털 케어 서비스 등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강점을 온라인으로 연계해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PB ‘하이메이드’ 역시 강화한다. 하이메이드는 올해 매출(9월 누계 기준)이 전년보다 8.5%가량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의 아이템 구성부터 생산,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PB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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