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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6570억...건전성관리·자산성장에 이익증가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0.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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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BNK금융그룹이 은행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 3분기까지 누적 65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그룹은 올 3분기 그룹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줄어든 65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부문은 손실 흡수 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순이익 6247억원을 거뒀다. 부산은행은 0.7% 늘어난 3930억원, 경남은행은 5.8% 증가한 2317억원이다.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비은행부문은 유가 증권 관련 이익에도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 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한 순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캐피탈은 1027억원, 투자증권은 157억원, 저축은행은 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7%, 74.5%, 83.0% 줄었지만, 자산운용은 집합 투자 증권 및 전환 사채 평가 이익 증가로 순이익 55억원을 내 흑자 전환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 자산 감축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bp(1bp=0.01%포인트), 5bp 상승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순이익 증가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 분기 대비 11bp 상승한 11.55%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그룹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 주기 단축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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