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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특별한 지역사회 상생의 현황과 가치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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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기업 경영에선 재무적 이익만 극대화하기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면서 그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새마을금고도 지역 사회 상생과 금고 기본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ESG 경영 및 활동에 대해 내재화를 실시하는 등 ESG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실천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관계를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새마을금고는 사회 공헌 활동에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다.

새마을금고 지역 상생 프로젝트 'MG랑 가치 소비'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 지역 상생 프로젝트 'MG랑 가치 소비'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는 설립 목적과 존재 이념부터 지역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새마을금고는 이웃 간 서로 돕고 사랑하며 협동하는 우리 고유의 자율적 협동 조직인 계, 두레, 향약 등 마을 생활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협동 조합 원리에 의한 공제·신용 사업 등의 생활 금융과 문화 복지 후생 사업, 지역 사회 개발 사업 등을 통해 회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 발전과 국민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협동 조합이다. 지역 공동체와 더불어 개인 삶의 풍요를 이뤄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생활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달 25일 첫 번째로 발간한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에도 새마을금고의 사회 부문 성과가 잘 나타나 있다. 사회 부문은 금융 소비자 보호, 디지털 금융, 포용 금융 등으로 구성해 사회 공헌 성과뿐만 아니라,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성과를 정량·정성적으로 제시했다.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 상생·공헌 활동 중 하나가 소셜 MG다. 소셜 MG는 지역 사회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 사업,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나뉘어 있는데, 사회 공헌 사업과 지역 상생의 동반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마을금고는 소셜 MG 사업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지역 상생 프로젝트 ‘MG랑 가치 소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비 촉진 유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원 사업 참여 방법은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앱에서 새마을금고 체크카드를 등록하거나 새마을금고 지역 사랑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지역 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을 결제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고, 전통 시장 및 골목 상권은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MG랑 가치 소비 사업으로 많은 고객이 지역 상권을 방문해 지역 활력이 되살아나고,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전통 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상생을 꾀한다. 새마을금고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877개 전통 시장에 대해 735개 금고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노후된 전통 시장 시설 개·보수, 이용 활성화 지원, 전통 시장 홍보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 기관의 기능이 아니라 지역 내 공동체 조성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 지원 사업으론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 사업’이 있다. 구성원들이 개인의 이익과 사회 공동체 이익을 함께 추구하려는 시도인 사회적 경제가 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사회적 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로 창업 초기 단계 지원에 집중된 경우가 다수다. 하지만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 사업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생적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내 상생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 조직의 성장과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다.

최종적으로 새마을금고는 이 사업으로 민간 주도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과 상생 협력 도모를 통해 지원 기업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해 지난 6월 기준 5년 동안 100여개 스타트업 기업에 총 43억원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전경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전경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이밖에도 새마을금고는 창립 기념일인 5월 25일을 ‘MG새마을금고 지역 상생의 날’로 정하고 매년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전사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청년 취업·창업 캠프를 열어 지역 사회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 책임 추구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사회 공헌 고도화를 이루고자 하는 새마을금고가 ESG 사회 부문의 다양한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상생을 잘 실천할 수 있을지 지켜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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