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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AI 포럼서 자체개발 생성형AI '삼성 가우스' 최초 공개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1.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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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리서치에서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삼성전자 AI 연구 인력뿐만 아니라, AI 기술 교류를 위해 학계 및 업계 AI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가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받았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형 AI 모델로,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삼성 AI 포럼 2023'에서 김대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생성 언어 모델, 코드 생성 코드 모델, 이미지 생성 이미지 모델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언어 모델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위한 다양한 모델들로 이루어져 있다.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번역 등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하며 기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돼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코드 설명이나 테스트 케이스 생성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미지 모델은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고 기존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해상도 이미지의 고해상도 전환도 쉽게 가능하다.

또한 삼성리서치가 개발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전송 없이 기기 제어, 문장 요약, 문법 교정 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 모델들은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센터장(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성형 AI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와 학계 리더들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삼성전자는 AI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AI 활용 시 보안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윤리 원칙'을 정해 이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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