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548억, 불황 속 매출 감소에도 36% 신장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1.09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SK네트웍스가 계속된 불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83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데 대해 SK네트웍스는 렌털 사업의 수익 창출과 더불어 호텔 사업 호조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봤다.

SK매직은 글로벌 시장 포함 누적 렌털 계정 수가 259만개를 돌파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은 높아졌다. 풀스텐 스파 비데와 보더리스 라이트 인덕션 시리즈 등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정수기 위생 점검 캠페인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83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사진은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83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사진은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렌터카의 경우 제주 관광객 수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단기 렌털 매출이 감소했으나, 온라인 판매채널의 성공적인 안착과 렌털 상품 다변화 등으로 장기 렌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워커힐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전시, 컨벤션 및 카지노 고객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공항 라운지 및 환승호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정보통신 사업에선 단말기 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을 유지했으며,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트워크 망 유지보수 연계 사업을 확대했다. 민팃은 AI 기능 활용 및 탁월한 개인정보 삭제 기능을 바탕으로 전국 5600여개 중고폰 매입 ATM에서 신규 단말기 추가 보상 이벤트를 펼치는 등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주도했다.

스피드메이트는 디테일링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 영역 확대 및 긴급출동서비스(ERS) 등을 통해 매출이 증가했고, 화학재 트레이딩의 경우 장기계약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SK일렉링크는 급속충전기를 2천8백여기로 늘렸고, 멤버십 가입자도 18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인프라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는 평가다.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에 걸친 수익구조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운영 최적화에 힘써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영역 투자와 보유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창출 및 혁신을 만들어 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