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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역대 최대' 분기 매출 1.6조...“해외궐련·NGP 호실적”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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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T&G가 해외 궐련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 3분기 견조한 성적을 거뒀다. 중장기 성장 동력인 궐련형 전자담배(NGP) 사업 또한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KT&G는 기업 설명회를 통해 올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895억원, 영업이익은 4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0.3% 성장했고,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KT&G의 올 3분기 담배 사업 부문 매출액은 9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원을 기록했다.

KT&G 서울 본사 사옥 전경 [사진=KT&G 제공]
KT&G 서울 본사 사옥 전경 [사진=KT&G 제공]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다. 수출과 해외 법인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해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억2000만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수량 성장 덕분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상승한 3216억원을 시현했다.

국내외 NGP 사업 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3%, 22.3% 증가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갔다.

KT&G는 올 3분기에도 미래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성장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카자흐스탄에 글로벌 궐련과 NGP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공장을 착공했다. 또한 지난 1일엔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선포해 핵심 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밸류 데이 2023’을 통해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 및 재무 전략 등에 대해 별도의 온라인 콘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KT&G는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3분기 중 347만주, 30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매입 완료하고, 취득 즉시 전량 소각했다. 더불어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올 3분기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지속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 포메이션 전략 이행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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