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X에서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실질적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일환으로 장애인 선수단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페이와 맞손을 잡았고, 하나은행은 외국환 비대면 전문 서비스를 개편·확대했다.

■ KB국민은행, 연금 정보 구독 서비스 ‘수요 골든레터’ 서비스 오픈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X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연금 뉴스레터 ‘수요 골든레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수요 골든레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어려운 연금 지식을 쉽게 풀어 이메일로 전달하는 구독형 뉴스레터 서비스다. KB골든라이프X에서 무료로 구독할 수 있고, 구독 고객에게 연금 관리 기초 지식부터 투자 시장 동향, 건강, 생활 콘텐츠까지 은퇴 전·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매주 제공되는 수요 골든레터로 필수 연금 지식과 함께 노후 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서울시 장애인 선수단 금융 교육...올바른 금융 지식 전파

신한은행은 5일 서울특별시 장애인 선수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 교육은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파하고, 합리적 금융 소비자로서 성장 및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계획적 재무 관리와 목표 설정하기, 금융 자산 관리 및 종잣돈 마련하기 등의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은행 방문이 어려운 선수들이 자산을 관리하는데 궁금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신용의 중요성 및 채무자 구제, 예금자 보호 제도와 금융 사기 피해 예방법에 대한 이론식 교육을 실시했다.

■ 우리은행, 네이버페이와 금융·비금융 융합 데이터 연계 사업 추진

우리은행은 5일 네이버페이와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데이터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금융 취약 계층 대상 금융 교육 관련 콘텐츠·서비스 연계,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이용 확대 등 양사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MOU를 통해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은행과 핀테크 간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혁신적 금융 상품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접목한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는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하나은행, 비대면 외국환 서비스 ‘온택트 해외 투자’ 개편·범위 확대

하나은행은 비대면으로 외국환 신고 업무가 가능한 ‘온택트 해외 투자’ 서비스를 개편·확대했다고 이날 밝혔다. 온택트 해외 투자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 및 외국환 상담 채널 다변화를 위해 해외 부동산 취득, 해외 지사 설립, 해외 직접 투자 등 외국환 신고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외국환 전문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본 거래 시장이 무역·경상 거래를 능가할 정도로 커지는 상황에서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거주자 외화 자금 차입 거래 신고·접수부터 전문 상담 및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객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국내 외환 시장의 자본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