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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코스피·코스닥 선물지수 0.5배 추종 ETN '최초' 상장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2.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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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 국내 시장에서 소수점 배율을 추종하는 것은 최초로 횡보장에서 음의 복리 효과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 지수를 0.5배로 추종하는 ETN 2종을 한국거래소에 최초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장지수펀드(ETF), ETN 등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서 0.5배를 추종하는 상품이 나오는 것은 최초다.

미래에셋센터원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센터원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 0.5X 코스피200 선물 ETN’은 한국거래소 코스피200 선물 TWAP 0.5X를 기초 지수로 사용하고, 코스피200 선물의 움직임을 0.5배수로 추종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150 선물 TWAP 0.5X를 기초 지수로 활용하는 ‘미래에셋 0.5X 코스닥150 선물 ETN’은 코스닥150 선물 움직임을 0.5배수로 추종한다.

두 ETN은 기초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장기 횡보장에서 음의 복리 효과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기초 자산이 일정한 범위에서 움직일 때 음의 복리 효과가 큰 고배율 상품에 비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

투자자는 코스피200 선물과 코스닥150 선물의 움직임에 0.5배로 연계된 손익에 증거금을 제외한 투자금에 대한 자금 수익을 추가로 얻게 된다.

현재 국내 ETP 시장에는 두 ETN과 동일한 기초 자산 상품이 존재하지만 0.5배를 추종하는 상품은 없어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최초로 발행하는 ETP 상품이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코스피200 지수, 코스닥150 지수는 대내외 여러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상장한 ETN 2종은 주요 글로벌 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지니고,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는 경향 때문에 장기 보유 시 기존 상품들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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