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여행 상품 예약 시스템을 웹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넓혔다.
여기어때는 웹 페이지를 대규모로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앱과 함께 웹 환경에서도 국내부터 해외까지 여기어때의 다양한 상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에서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상품 예약 시스템에 집중했다. 앱을 통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서비스를 웹까지 확대 적용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넓혔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국내여행 상품과 다르게 웹 페이지로 상품을 탐색, 예약하는 고객 비율이 높아 시스템 구축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여행 상품을 검색하고 결과를 보여주는 간결한 UX(사용자경험) 환경을 만들었다. 검색 결과를 지도 형태로 볼 수 있어 해외 여행객이 원하는 위치의 숙소를 쉽게 찾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쿠폰 등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 페이지도 가독성을 개선했다.
신규 페이지에 대한 고객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신규 웹페이지 오픈 후 15일간 웹을 통한 여기어때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여기어때는 포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웹으로 고객 유입이 쉬워진 만큼, 비즈니스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