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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서 선언하는 ‘모두를 위한 AI’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4.0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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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삼성전자의 비전을 담은 공간을 구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능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하며, AI가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 지속가능 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삼성전자의 노력 구현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향해 고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를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제품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러한 노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향해 고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를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제품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향해 고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를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제품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등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번 전시 공간 역시 자원을 절약하고자 벽면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IFA 2023 전시장에서 사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 벽면도 일부 재사용한다.

아카이브 월에서는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구체적 자원순환 노력을 보여준다.

체험형 공간도 있다. 갤럭시 북4, 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가 소재 단계에서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모니터링 기능, ‘AI 절약 모드’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이란 지향점에 맞춰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 혹은 탄소집약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로봇청소기를 충전하도록 설정하거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자동으로 운전해 주는 기능도 상반기 내 새롭게 도입될 계획이다.

미래형 친환경 주거 형태 ‘넷 제로 홈’ 협업 확대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장치, 태양광 인버터, 전기차 등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연동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터리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시나리오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와도 함께 한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를 통해 환경 기술 생태계를 독려하며, 지난해 8월에는 글로벌 사회 혁신 스타트업 대회인 ‘XTC’와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 경제 부문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스마트싱스 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험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존’에서 스마트싱스와 매터,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 주는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하이라이트 존'과 '체험 존'으로 구성된 '스마트싱스 존'은 스마트싱스와 매터,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 주는 제품과 기술을 보여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하이라이트 존'과 '체험 존'으로 구성된 '스마트싱스 존'은 스마트싱스와 매터,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 주는 제품과 기술을 보여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스마트싱스 존은 플랫폼 관련 혁신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하이라이트 존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 존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실제 집과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과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스트레스 없는 제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 주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 가족 구성원이나 방문객에게 손쉽게 스마트홈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초대, AI 기반으로 집안 구석구석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 50개의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에코시스템을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월 등을 소개한다.

체험 존은 가족과 반려동물을 더 안심하고 돌보는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케어 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존, 삼성푸드와 건강 관련 경험을 통합해 보여주는 헬스 존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 AI 기반 혁신 기능 적용…스크린∙비스포크 가전∙갤럭시 북4 시리즈

차세대 스크린 제품인 네오 QLED 8K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2배 더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8배 향상된 뉴럴 네트워크를 탑재한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도 CES 2024를 통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크린 제품인 네오 QLED 8K를 중심으로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크린 제품인 네오 QLED 8K를 중심으로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기존 TV 플러스나 게이밍 허브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 기능을 통해 삼성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도 소개한다.

마이크로 LED에 투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투명 마이크로 LED’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궁극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공정 혁신으로 점차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89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다.

비스포크 가전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물인터넷(IoT)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의 AI 기능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선보인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새롭게 공개한다. 새로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선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향상된 AI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 전장 기술력과 스타트업 생태계도 함께 선보여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후 최초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 전시한다. 하만은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이라는 주제하에,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위한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홈∙모바일∙모빌리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닥터테일’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 혁신상까지 수상한 생체 식별과 인증 솔루션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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