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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3557억 상생금융 지원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1.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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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경영 컨설팅 지원, 에너지 생활비, 통신비 등 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2194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 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 90%까지 캐시백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비 지원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 적용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분기 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캐시백 금액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136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 계획을 1분기 중 수립해 연내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은행이 별도로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를 대비한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우선 지원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통신비, 경영 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1분기 중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만의 자체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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