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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개편, 군살 빼고 지도감독 기능 강화...CRO도 신설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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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11월 경영혁신안 후속 조치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지도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신임 중앙회장 경영 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도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도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조직개편으로 기존 9개 부문·40개 본부·124개부는 8개 부문·34개 본부·111개부로 바뀐다. 전략조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금고경영지원, 공제 등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 투자 등 유사, 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 부문장 등 부장급 이상 총 20개 직책을 축소해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슬림화하고, 실무진 중심의 업무 효율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직 축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기능 및 금고에 대한 지도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리스크 관리 최고 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 관리 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해 새마을금고의 대출 및 연체율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예금자 보호실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함으로써 부실 금고에 대한 합병·경영 개선 조치를 통해 금고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경영관행·조직문화 혁신 및 금고 건전성·감독 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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