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식품업계 매운맛 열풍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매운맛을 10배 끌어올린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공개했다.
오뚜기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사용한 소스를 국내에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카리브해 트리니다드토바고산 스콜피온 고추를 듬뿍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담았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는 최대 3만3000SHU로,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10배가량 높다.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를 넣어 산뜻한 끝맛을 살리고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각종 첨가제와 보존료,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신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단독으로 공개됐다. 펀딩은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펀딩이 종료된 이후에는 오뚜기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다양화,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겨냥해 기존 타바스코 소스 대비 10배 이상 매운 소스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균형 잡힌 매운맛이 돋보이는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해 풍미 가득한 요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