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슈퍼리치(초고액자산가) 고객 사이에서 절세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이들을 위한 센터를 열고 컨설팅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절세와 부동산에 대한 종합 자산관리(WM) 컨설팅을 제공하는 ‘택스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부유층 맞춤형 고도화 WM 서비스는 삼성증권이 수십년 쌓은 절세(투자) 전략과 세무 사례의 집약체다. 택스센터는 세무 및 부동산을 중심으로 슈퍼리치 고객에게 특화된 재무적·비재무적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택스센터장에는 초부유층 자산가 가업 승계와 절세 플랜 전반을 총괄해 온 김예나 센터장이 임명됐다. 이외 국세청 출신 세무 전문가, 대형 회계법인 출신 공인 회계사, 미국 회계사 등 세무 관련 평균 실무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들이 모였다. 이들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조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개발 전문 인력, 국제 부동산 자산 관리사,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분석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도 포함됐다.

택스센터는 세무, 부동산, 포트폴리오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초부유층 대상 맞춤형 서비스 외에도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법인 임직원 대상 WM 서비스 ‘워크플레이스 WM’을 집중 지원한다. 법인 임직원이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등의 주식 보상을 행사할 경우 실제 얻을 수 있는 세후 수익을 극대화하는 절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택스센터는 일반 고객을 위해서도 유튜브 콘텐츠 ‘부가같이세(세금과 부동산에 대해 알면 부가 같이한다는 뜻)’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유튜브 댓글로 입력하면 그 주제를 다음 콘텐츠로 선택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전달한다. 

김예나 삼성증권 택스센터장은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많은 고객의 고민과 궁금증을 경험했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고객에게 삼성증권 택스센터만의 맞춤형 솔루션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