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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영원한 동반자인 이유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3.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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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는 중이다.

기업은행은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데 적극적이었다. 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405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19개 은행 총액 503억5100만원 중 무려 80.6%를 홀로 차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기업은행 전체 이자 감면액이 409억5100만원인데 99.1%가 기업 대출로 차지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받은 개인 또는 기업이 신용 상태나 상환 능력이 대출 당시보다 크게 개선되는 경우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로, 금융 소비자의 법적인 권리로 명시돼 있다.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개인 및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상 상품은 제한적이고, 이자 감면율도 낮아 ‘빛 좋은 개살구’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전체 신청건수는 139만5000건으로 집계됐는데, 은행권은 이 중 38만3000건을 받아들여 수용률 27.4%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기업대출 1만2138건 중 1만1821건을 받아들여 수용률 97.3%를 달성했다. 은행권에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받는다.

실제 중소기업 대한 자금 지원 영역에서 기업은행이 갖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3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 최대치를 새로 썼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30조원을 넘긴 것은 기업은행이 최초다. 또 시장점유율도 23.2%로 리딩뱅크 입지를 굳혔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다방면으로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인적·물적 자원 한계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대응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기업은행은 2022년 1월 IBK컨설팅센터 내 ESG 컨설팅팀을 신설해 중소기업이 선뜻 실천하지 못하는 ESG 경영을 손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컨설팅과 연계된 금융 상품도 함께 제공해 ESG 경영을 이행하는 부담도 줄여주는 중이다.

최근엔 새로운 서비스를 열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신청 문턱을 낮추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인 ‘대출통로 박스’를 지난 4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법인 및 개인 사업자 누구나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을 하면 영업점에서 신속하게 고객과 상담하는 시스템으로 온·오프라인 장점을 접목했다.

특히 비대면 신용 대출을 신청한 개인 사업자의 경우 당일 비대면 심사 후 최대 1억원까지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은행은 대출통로 박스 서비스 덕분에 서류 준비 등 소모적인 업무가 크게 줄어들고, 기업 대표자가 수차례 은행에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국책은행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수익 개선도 꾀하며 철저한 공생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6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2% 올라 연간 역대 최대 순이익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대출 성장으로 인해 이자이익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의 충당금 적립,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의지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성장엔 김성태 행장의 경영 철학이 주효했던 셈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기업은행 역할이다.”

김성태 행장이 지난달 2일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성태 행장 말대로 중소기업 버팀목으로서 기업은행이 제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기업은행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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