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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장기U’ 특허...AI로 신속·정확 심사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3.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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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화재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받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는 장기U를 통해 맞춤형 심사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에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 [사진=삼성화재 제공]

보통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 고객은 기존 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고, 보험사는 고객 병력을 확인해 청약 심사를 거친다. 장기U는 고객이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더라도 AI를 통해 자동 심사한다. 고객들은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빠른 심사 과정을 거쳐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장기U는 2021년 첫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 적용됐는데, 현재는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됐다. 당시 71%인 장기U 심사 승인율은 현재 90% 수준으로 확대됐다. 올해 심사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심사 소요 시간은 동일했다.

장기U는 청약 여부를 판단하는 것 외에도 인수할 수 있는 담보를 판단해 피보험자에 따라 할증이나 부담보 등 조건부 처리도 할 수 있다.

노재영 삼성화재 장기보험 U/W팀 상무는 “장기U는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경쟁력 있는 심사 처리 속도를 갖췄다”며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한 초 개인화된 보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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