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UP] KT&G·CJ·동원F&B·이디야커피·현대L&C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명작 모사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CJ그룹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동원F&B가 지난달 선보인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는 3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이디야커피가 봄을 맞아 허쉬 초콜릿과 손잡고 음료 3종을 시즌 한정 출시한다. 현대L&C는 미국, 인도 등에서 열리는 대형 건자재·인테리어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건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KT&G 상상마당, 조선시대 명작 모사 작가 전시회 개최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 작품과 순수 창작품 등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다음달 24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인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 및 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의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를 담아냈다.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춤추는 아이, 씨름 등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모사기법을 활용한 창작화 8점 등 총 14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중 춤추는 아이 모사 작품. [사진=KT&G 제공]

■CJ그룹,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CJ그룹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CJ그룹은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적인 채용 절차 등 선제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인재발굴을 위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는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이달 말이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친다. 모든 채용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7월께 선정돼 신입사원으로서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CJ가 202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사진=CJ그룹 제공]

■동원F&B,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 300만병 판매 돌파

동원F&B는 지난달 선보인 프리미엄 액상 발효유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병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1초에 한 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가 출시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한 요인으로는 덴마크산 유산균과 호흡기 특허 원료, 당류 저감 등 세 가지 트렌드를 한 병에 담아낸 것이 꼽힌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이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호흡기 특허 유산균과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비타민D도 함유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원F&B는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를 연 매출 300억원 규모의 히트 상품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다.

■이디야커피, 허쉬 초콜릿 음료 3종 시즌 한정 출시

이디야커피는 허쉬와 손잡고 허쉬 초콜릿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제품은 허쉬의 대표 제품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을 이디야커피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허쉬 크리미 초콜릿 라떼, 허쉬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 허쉬 크리미 카페모카 3종으로 구성됐다.

허쉬 초콜릿 음료 3종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판매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서비스는 물론 이디야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을 통한 픽업 주문도 가능하다.

이디야커피 허쉬 초콜릿 음료 3종 제품 이미지.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현대L&C, 북미·인도 건자재 시장 공략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건자재기업 현대L&C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2024'에 참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KBIS는 전 세계 600여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박람회로, 현대L&C는 올해까지 13회째 참가했다.

현대L&C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석의 패턴과 질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과 MMA계 인조대리석인 하넥스를 비롯해 총 120여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하이엔드 엔지니어드 스톤 오피모 컬렉션의 글로벌 시장 특화 제품인 타히티안 크림과 리비에르가 큰 주목을 받았다. 현대L&C는 박람회 참가 뒤 다수의 업체로부터 신제품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캐나다 토론토 공장을 활용해 미국 동부 지역 영업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