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맥트로피'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의 구(舊) 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맥트로피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캠페인·광고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독일 하노버에 위치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접수된 11000여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전국 매장의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발생한 폐유니폼을 모아 맥트로피를 제작한 바 있다. 맥트로피는 의류에 화학 공정을 거치지 않고, 건축용 섬유 패널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폐유니폼을 의미 있는 트로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맥도날드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탄생한 맥트로피가 디자인적 우수성까지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