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한국마사회가 봄을 맞이해 얼어있던 지반침강 및 시설물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23일 벚꽃축제와 야간경마 시행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빙기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봄철은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이에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주마들이 살고 있는 마사지역 중심으로 지반 침하균〮열, 사면 붕괴로 인한 낙석, 시설물 전도 등 해빙기 주요 위험 요소들을 집중 점검했다.
정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 안전 관리자들에게 “해빙기 사고 대비해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절대 지나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달 29일 시작되는 수도권에 위치한 벚꽃축제 렛츠런파크와 함께 시작하는 야간경마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예정”이라며 “고객 이용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전 직원 응급구조 매뉴얼 숙지 등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