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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회장의 혜안’ 금호리조트,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4.03.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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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인수를 주도한 금호리조트가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계열사인 금호리조트가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거둬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1년 만에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수치다.

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박 회장은 2021년 인수 당시 일각의 비판에도 금호리조트가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인수와 동시에 인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과거 모기업의 투자 여력 제한으로 인한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레저와 관광 활동의 제약이 있던 시기였고 금호리조트 또한 리뉴얼 공사로 시설을 100%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인수 첫해부터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에 대해 박찬구 회장의 안목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사업적으로는 최신화와 차별화가 이번 금호리조트의 굳건한 실적의 근간이 됐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 및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그리고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고 F&B(식음료)는 지역별 시즌 메뉴와 연령대별 특화 메뉴 등으로 다양화했다.

노력의 결실로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의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고객의 좋은 평가를 되찾고 있다. 회원권 분양도 다시금 증가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수 당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투자로 한 차례 부채비율을 대폭 개선한 후에도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하며 재무구조를 준수하게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상반기에는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하고,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다음달 초 리뉴얼 오픈한다.

금호리조트의 명문 골프장 아시아나CC 역시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고자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해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인수 후 이어진 골프카트 교체, 주차장 확대, 클럽하우스 엘리베이터 설치, 남녀 탈의실 내 파우더룸 리뉴얼 등 지속적인 투자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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